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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의대생 연수 교육 무료 등록 추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달라진 연수 교육지침으로 인한 회원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연수 교육기관에 대해 새 지침을 탄력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5월 1일 취임 이후 지침 재개정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6일 의협 인수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대란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의대생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무료 등록 지원 등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는 이달부터 시행된 새 연수 교육 지침으로 회원 민원이 다발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달라진 연수 교육지침으로 인한 회원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개정된 연수 교육지침은 연수 교육 시행 시 등록비 청구를 의무화하고, 대면 연수 교육의 출결 관리 방식을 기존 서면에서 바코드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새 지침 시행 이후 소규모 연수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등록비 청구에 따른 회원 참여율 감소, 바코드화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는 설명이다.또 개정 지침은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전공의 등 교육과정에 있는 회원에 대해 무료 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휴직 등의 사유가 있는 전공의나 연수 교육 이수 의무자가 아닌 의대생들이 무료 등록 대상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에 인수위는 연수 교육의 참여 규모 등에 따라 개정된 동 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 집행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제42대 집행부 취임 이후 조속히 지침 개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의협 인수위는 "연수 교육은 연수 교육기관과 회원의 자율적 참여와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임 후 동 연수 교육지침을 조속히 개정해 연수 교육기관과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적극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의료대란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무료 등록이 가능토록 지침 적용 및 운영이 필요하다"며 "각 연수 교육기관에서 후배 의사들이 다양한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등록 및 출결 관리 방식의 다양화 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4-26 11:56:51병·의원
초점

코로나 여파에 학회 재정 바닥…학술활동 차질 현실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작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했던 학회들의 실제 피해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첫 온라인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진 작년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추계까지 총 4번의 학술대회를 진행하면서 재정 감소는 물론, 학회 활동으로 비축한 운영 자금이 바닥나는 결과를 가져온 것. 특히 일부 학회의 경우 해외 교류 측면에서 진행하던 국내외 연자들의 미팅이 무기한 연기된 데다가 진료지침 작성조차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을 감내하는 등 코로나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유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를 포함한 '위드코로나(with corona)'와 같은 변화된 조치 없이는 학회 재정난이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재정난의 악화가 정상적인 학회 활동 및 운영을 어렵게 해 공익적 목적의 학술활동이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대형 학회를 제외한 중소 학회들이 몰락에 가속화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영향권에 놓은 학회들의 대응 및 생존 전략, 그리고 생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학술대회 진행 방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자취 감춘 오프라인 전용 학술대회 이달부터 추계학술대회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이달 총 19개 학술대회가 개최되는데 이중 온라인(버추얼) 전용 학술대회를 표방한 학회는 대한신장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종양내과학회까지 3곳이다.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대다수 학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선택했다. 10월에는 28개 학술대회 개최된다. 이중 대한생리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이식학회까지 5개 학회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선택했다. 역시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학회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세였던 오프라인 학회는 이제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든 방식이 된 것.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온전한 대면 학술대회의 개최를 목표로 준비를 진행해왔던 류마티스학회는 최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급 선회했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으로 전체 회원이 현장에 참여하는 형태의 학회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회는 회원 및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정부와 소속기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 지침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종양내과학회는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 예정이었던 'KSMO 2021' 대회운영 방식을 버추얼 컨퍼런스, 즉 온라인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학술대회를 계획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 무료등록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이미 관상동맥외과학회와 전립선학회 등 7월, 8월 중에 심포지엄 혹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던 일부 학회들도 코로나 확산으로 행사를 잠정 연기를 선언하는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도 손해, 안 해도 손해…학회 활동 '위축'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는 호텔 등의 오프라인 장소 대여 및 운영 요원 배치, 책자 인쇄의 기본 비용 외에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에 대한 비용이 추가된다. 현재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스트리밍 중계 시스템을 갖춘 업체는 손가락에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대회 시즌에 다양한 학회들의 중계 수요가 몰린다는 점에서 사실상 업체들이 갑의 위치에서 호가를 부른다는 게 학회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보통 2개 채널 개설 후 이를 9시부터 6시까지 송출하는 비용은 20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내과, 당뇨병학회 등 4~5개까지 채널 개설이 필요한 대형 학회의 경우 온라인 스트리밍에만 1억원 이상, 포르쉐 차 값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하면 재정이 두 배 들어간다는 말이 엄살은 아닌 셈이다. 온라인 방식을 선택해도 문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프리젠테이션 파일에 연자 음성을 곁들인 녹화 화면을 제공하는 일부 학회를 제외하곤, 다수의 학회들이 오프라인 장소를 대여해 현장에서 소규모 연자들을 초청, 강연을 찍어 라이브로 송출하는 방식을 택한다. 소규모 연자들과 임원들만 초청했다고 해도 장소 대여비용 및 온라인 스트리밍 송출 비용, 게다가 책자 인쇄에 도시락 비용까지 지급하면 학회가 체감할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는 사라진다. 혈전지혈학회는 온라인 방식을 선택했지만 광주 무등파크호텔을 대여해 현장에서 e-포스터 관람 및 연자 강연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 방식 특성상 등록비는 1만원으로 오프라인 대비 대폭 할인된 비용을 받았지만 컨벤션 홀에서의 식사 제공 등 오프라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정 및 회원 참여 측면에서 온라인 전용 학술대회가 유리하지만 제약사 부스 참여율 저하로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진료지침을 공개한 모 학회 관계자는 "학회는 돈을 벌기위한 조직이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학회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고 귀띔했다. 그는 "지침 개발을 위해선 수백편의 논문 검토 및 외부 연구원 영입, 주마다 10여명 전문가들이 모인 회의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돼야 한다"며 "넉넉치 못한 재정으로 이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회의비 4만원을 지급하고 있고, 외부 전문가에겐 말하기도 창피한 수준의 자문료를 지급한다"며 "전문가나 참여 위원들이 쏟는 노력만큼 이에 합당한 보상이 필요한데 여건이 그렇지 못한 게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해당 임원은 학회 형편이 어려워지자 개인 연구비를 털어 편집 업무를 도맡을 비서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학회들의 운영 및 활동이 어떤 식으로든 차질을 빚게 될 수밖에 없다"며 "장기화에 대비해 후원 문제를 완화해 주는 방향을 고민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심장학회도 코로나19 유행 이후 해외 교류가 잠정 휴업 상태에 들어간 상태다. 아시아심장학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학회들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후원을 받아야 하는데 수익 사업이 안 되고 있어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그는 "큰 학회나 약제를 많이 사용하는 학회는 코로나19 이전, 이후 영향이 많지는 않다"며 "반면 연구회나 중소 학회들은 온라인 학술대회에 대한 규제가 많아 울며 겨자먹기로 오프라인 방식을 곁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심장학회의 경우 추계학회를 중국에서 개최했는데 코로나 유행 이후 이같은 교류활동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휴지기에 접어드는 학회가 종종 생기다가 비축된 체력이 없어진 소형 학회들은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이어 "학술이라는 것은 기초과학처럼 돈이 안 돼도 다양성이 확보돼야 전체의 공익성에 기여하는 바가 커진다"며 "코로나19 이후 재정난에 시달리는 연구회, 소형 학회들이 그나마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레지스트리 연구 참여 쪽으로 성격이 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수순…"정부, 학회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복지부는 올해 6월 종료 예정인 온라인 학회 지원 방침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문제로 지적된 광고 부스 상한액 등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학회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을까. 오는 11월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FDC규제과학회 원권연 이사는 "추계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했다"며 "학회에서 공간을 마련해 정부가 허용하는 최대 인원을 오프라인에서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텔을 대관하고 식사비, 온라인 송출, 책자 인쇄, 운영 인력 배치 등으로 오프라인 전용 학회에 비해 비용이 두 배 들어갔다"며 "올해 3월부터 새 임원진으로 출범하면서 과분한 후원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넘어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 자립 및 존립을 위해선 최소한의 펀딩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의 온라인 부스 지원 방침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어 체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비대면 학술대회를 표방한 학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학회의 경우 광고비가 건당 최대 200만원으로 광고 합산 건수는 최대 60개였다. 올해 변경된 지침은 참석자 800명 이상 대형 학회의 경우 광고비는 건당 300만원으로 증액됐지만 광고 합산 건수는 기존대로 60개다. 원권연 이사는 "200만원씩 최대 60개를 유치하면 1억 2천만원이지만 소형 학회는 이 규정대로 다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며 "증액이 되는 등 지침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체감할 수 있는 학회는 대형 학회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수 천만원의 돈이 들어가는 온라인 중계 비용"이라며 "차라리 부스, 광고비 부분을 그대로 하더라도 정부가 학회들이 쉽게 쓸 수 있는 온라인 스튜디오 툴과 같은 플랫폼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절감 자구책으로 줌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접속자가 늘어나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 쓸 수 없었다"며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에 연자가 설명하는 장면을 녹화, 송출하는 플랫폼만 있어도 학회가 이렇게 재정난에 허덕이진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광고 지원 요건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변경된 지침은 50명 이상 참석자가 있는 경우 광고 지원이 가능하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의 학술행사의 현장 참여는 최대 49명(행사진행인력 및 좌장 등 연사는 인원 산정에서 제외)까지 허용되는데 문제는 참석자가 수백명에 그치는 소형 학회는 경우 어떤 방식을 선택해도 부담이 뒤따른다는 것. 현행처럼 4단계에서 오프라인 전용 학회를 개최하면 49명 제한에 걸려 나머지 회원들은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나 온라인 전용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온라인 학술대회에서도 위험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전용 학회는 제약사의 광고 부스 참여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A 학회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오프라인과 같은 실제 장소가 있어야 제약사 부스 유치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라며 "온라인 전용으로만 하면 홍보 효과가 떨어져 제약사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학회에선 임원진들에게 제약사 부스 유치 할당 압박이 은연중 들어온다"며 "학술대회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화한 건 자의적인 선택이라기 보다는 광고비와 회원 참여 확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3 05:45:58학술

코로나 4단계에 '하이브리드'도 실종...완전 온라인 전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하루에 네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결국 주요 학회들이 학술대회 개최 방식을 변경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학회들이 야심차게 온·오프라인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형태로 추계학술대회를 계획했지만 사실상 어렵게 된 모양새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상반기 한 학회가 하이브리드 형태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벌어진 제약사 무인부스 모습이다. 4차 대유행이 계속될 경우 이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학회나 의사단체들이 하반기 하이브리드 형태로 계획했던 학술행사를 갑작스럽게 변경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종양내과학회다. 종양내과학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 예정이었던 'KSMO 2021' 대회운영 방식을 'Full Virtual Conference' 즉 온라인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학술대회를 계획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 무료등록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앞서 이미 관상동맥외과학회와 전립선학회 등 7월, 8월 중에 심포지엄 혹은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던 일부 학회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행사를 잠정 연기를 선언하는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대한두개저학회는 당초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가톨릭의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취소했다. 더 큰 문제는 9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추계학술대회 행사 시즌에 돌입한다는 점이다. 의료계에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는 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행사는 개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일 경우 학술행사 참여 인원을 49인으로 제한한 상태다. 현재와 같은 4단계일 경우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도 인원 제한에 포함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과목 학회 이사장은 "하반기 많은 학회와 의사단체가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인데 코로나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변경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미 행사장 대관 문제 등 재정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사안이라 코로나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4단계가 계속된다면 사실상 변경이 불가피하다. 병원 측에서 의료진의 이동 제한을 하기 때문"이라며 "더구나 4단계에서는 백신접종 인센티브도 없기에 하이브리드 개최가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1-08-20 12:00:59학술

‘제4회 심장혈관영상 CT 서밋’ 오는 25일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제4회 심장혈관영상 CT 서밋(Cardiovascular Imaging in Computed Tomography Summit· CIVICS)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건국대병원에서 개최된다. CIVICS는 심장혈관 CT 연구·교육 및 임상경험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의료진들과 공유하고 발전시키고자 2015년 설립된 심장혈관CT 국내 주도 국제모임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태훈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다. 총 8개 섹션으로 꾸려지는 이번 서밋은 다양한 강연·심포지엄과 함께 협력업체 제품 전시도 마련된다. 강연에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온 총 5명의 심장혈관영상 대가들이 참여한다. 25일 첫 번째 섹션은 총 4개 주제로 심장혈관 CT의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진료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심장혈관CT학회(SCCT) 회장인 Suhny Abbara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는 25일 기조강연에서 심장 CT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북미심장혈관영상의학회(NASCI) 전 회장이자 심장흉부영상 대가인 Charles White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가 ‘급성 흉통 평가를 위한 심장 CT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김태훈 CIVICS 회장은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보다 실무적이고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혈관영상을 다루는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의료진·방사선사 등 실무자에게 심장혈관질환을 다루는데 있어 이해를 돕고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현재 사전 등록 중으로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전공의 또는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등록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등록은 이달 21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CIVICS 홈페이지(http://www.civics-hear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18 15:42:15의료기기·AI

국내외 심장혈관CT 대가 ‘한 자리에’ 모인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제3회 심장혈관영상CT 서밋’(Cardiovascular Imaging in Computed Tomography Summit·CIVICS)이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건국대병원에서 개최된다. CIVICS는 영상의학과와 심장내과 의료진이 주축이 돼 2015년 10월 결성된 학회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한국만의 특색을 갖춰 아시아를 대표하는 심장혈관영상CT 국제모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CIVICS 학술대회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5명의 해외 심장혈관영상CT 대가들이 참석하고 기조강연 심포지엄 협력업체 전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조연자로 미국 영상의학 대가인 북미영상의학회(NASCI) 전 회장이자 Medical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의 U. Joseph Schoepf 교수와 한국 영상의학 선구자인 의학한림원 부회장이자 울산의대 임태환 교수가 참석 예정이다. U. Joseph Schoepf 교수는 ‘Recent update on comprehensive role of cardiac CT’를 주제로, 임태환 교수는 영상의학과 AI 기술 접목과 관련해 ‘The future of cardiac imaging: Expectations and concerns-Cardiac Imaging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Hopes, Hypes, and Caveats’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영상의학과 심장내과 핵의학과 흉부외과 유명 연자들의 강의와 토론도 이틀간 진행된다. 12일 오전에는 심장혈관영상CT 검사와 임상적용 그리고 MRI 이해를 위해 심장내과와 영상의학과 교수 그리고 방사선사가 참여하는 우리말 섹션이 마련된다. 이어 13일에는 Cardiac CT와 MR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섹션도 눈에 띈다. CIVICS 김태훈(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해외학회에서 얻을 수 있는 최신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장혈관영상CT 분야 의료진과 방사선사, 실무자 연구 활동을 촉진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IVICS가 아시아 전체를 대표할 심장혈관영상CT 국제모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무국은 오는 8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영상의학과·심장내과 전공의 그리고 방사선사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등록 기회를 제공한다.
2018-05-05 15:49:02의료기기·AI

"한국 중환자의학의 허약한 민낯 드러내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민국 중환자의학의 현실을 커밍아웃하겠다." 대한중환자의학회가 국민들의 중환자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무대에서 열악한 국내 진료시스템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세계중환자의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WFSICCM)를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우선 중환자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중환자 진료 수준에 대한 고찰을 함으로써 열악한 국내 중환자 의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술대회 고윤석 조직위원장(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은 "이번 행사는 국민들 앞에서 국내의 허약한 중환자의학에 대해 커밍아웃하는 것"이라며 "열악한 국내 중환자의학시스템 개선을 고민하다 세계학술대회 유치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환자의학회 김동찬 회장(전북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또한 "이번 세계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중환자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솔직히 중환자의학은 응급실과 달리 일반 국민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분야기 때문에 이번 세계학술대회를 통해 중환자의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환자실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노출이 그동안 되지 않아 발전하지 못한 면도 있다"며 "이번 기회로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중환자의학의 실상을 알리고, 정부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조직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열악한 중환자의학을 실제 사실을 들어 설명했다. 고 조직위원장은 "일본이나 유럽 선진국들의 중환자실은 간호사 1명당 2명의 환자를 간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나라는 현재 중환자실 간호사 1명당 환자를 5명이나 간호하고 있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간호사 1명당 환자 2~3명을 간호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응급실과 마찬가지로 중환자실을 공공의료로 보고 투입되는 비용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국가를 포함 전 세계 82개국에서 약 3416명의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One-Step Further'이라는 기치 아래,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실습과 소규모 토론 및 워크숍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고 조직위원장은 "개발도상국들의 중환자의학 의료인들에게는 저렴한 등록비를 제공하고 현재 중환자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탈북의사들에게도 무료등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2015-08-29 05:54:31학술

중앙대병원, 감염질환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중앙대병원은 12월 10일 오후 3시부터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대강의실에서 ‘2011년 제3회 중앙대학교병원 감염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1부 ‘감염관리 잘하기’를 주제로 ▲성인수두와 대상포진의 치료 및 관리(순천향의대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 ▲외과계 감염의 치료와 내성균관리(중앙의대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감염관리 완전정복: 소독과 멸균(중앙대병원 감염관리실 최지연) 등이 진행된다. 제2부는 ‘향균제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요로감염 치료의 최신지견(중앙의대 신장내과 오동진 교수) ▲아이가 열이나요: 감별진단과 치료(중앙의대 소아과 윤신원 교수) ▲상기도 감염: 언제 항생제 쓰나?(중앙의대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 ▲저녁식사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12월 7일까지 중앙대병원 감염관리실(02-6299-1693)로 사전 무료등록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2011-11-28 18:04:02병·의원

'부자의사 만들기' 세미나 무료 전환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한개원의협의회는 오는 30일 열리는 '부자의사 만들기' 세미나를 무료등록 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개협은 이날 개원 회원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기위해 여러가지 정책사업을 추진중이며 부자의사 만들기 세미나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며 모든 회원의 참가회비를 면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개협은 당초 이 세미나에 개원의 3만원, 기타 2만원의 참가 회비를 받을 예정이었다. 대개협은 다만 이번 세미나의 행사장소와 점심식사 준비로 인해 선착순 1,500명까지만 제한적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등록신청은 가능한 인터넷(www.kmap.or.kr/seminar)으로 신청하고 유선(1544-1426) 및 팩스(02-3446-2479)로도 사전등록 신청이 가능하다고 대개협은 설명했다.
2005-01-24 13:01: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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